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지난해 전 세계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의 13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피스는 지난해 상금 2,303만 465 달러(약 278억원),
경기 외 수입 3천만 달러(약 362억원)를 더해 모두 5,303만 465 달러(약 640억원)를 벌어 들였다는 것.
스피스는 2014년 조사에서는 16였으나 1년만에 1위로 껑충 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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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의 뒤를 이어 필 미컬슨(미국)이 총수입 5,230만 1,730 달러(약 632억원)로 2위였고
2014년 1위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총수입 4,855만 1,098 달러(약 586억원)를 기록,3위로 밀려났다.
우즈는 이 조사에서 12년 연속 1위를 지키다가 이번에 처음 1위 자리를 스피스에게 내줬는데
2014년에는 5,511만 달러를 번 것으로 조사됐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총수입 4,696만 8,190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은퇴한 아널드 파머(미국)가 4천만 달러로 5위,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2,204만 1,500 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입대한 배상문이 529만 4,632 달러로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은 대회 상금과 후원금, 보너스, 대회 초청료, 초상권, 강의료, 코스 설계 등을 모두 더해 계산했으나
자신의 재산을 투자해서 벌어들인 수입은 제외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