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김유미 결혼, 자필편지 공개 "못난 글씨지만 진심 담았습니다"

입력 2016-01-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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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김유미 결혼, 자필편지 공개 "못난 글씨지만 진심 담았습니다"

정우가 김유미와 결혼을 자필편지로 발표했다.

정우는 13일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정우입니다.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곳에 편지를 남깁니다. 못난 글씨지만 진심을 담았습니다”라며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정우는 자필편지에서 “여러분께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 놀라진 않으실까 걱정이 되지만 용기를 내어 봅니다”며 “오는 1월16일 서울 모처에서 저의 동료이자 사랑하는 사람 김유미 씨와 결혼을 합니다. 그분과 함께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인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우는 “혹여나 저의 개인적인 일로 작품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분산이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양가 부모님들의 말씀을 따라 간소하고 조용히 예식을 치르려 합니다"라며 "직접 얼굴 뵙고 말씀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고 마음이 무겁지만 저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주세요"라고 적었다.

끝으로 정우는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응원해주시고 평범한 저를 빛나게 해준 팬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라며 "앞으로 배우로서 남자로서 더욱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정우 김유미는 영화 ‘붉은가족’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우 김유미 커플은 2013년 1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으며, 교제 3년여 만에 2016년 1월16일 결혼을 발표했다.

정우 김유미 결혼, 자필편지 공개 "못난 글씨지만 진심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