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美 파워볼 1등 당첨금 15억달러(1조 8천억원) 돌파

입력 2016-01-13 11:29
미국 전역에 복권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의 잭팟(1등 당첨금)이 15억달러(1조 8천억 원·이하 세전)를 넘어섰다.

다음 추첨은 수요일인 13일(현지시각).



이 액수는 1등 당첨자가 29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당첨금을 나눠 받을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

당첨금을 한꺼번에 수령하면 9억 3천만 달러(1조 1천억 원)라고 한다.

이 복권은 미국 50개주 중 44개주와 워싱턴DC.,그리고 푸에리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 등 자치령 두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 이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원래 잭팟은 4천만 달러(480억 원) 수준이었으나 계속 이월돼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

지금까지 미국내 로또 1등 당첨금 최고액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 5,600만 달러(7,868억 원).

파워볼은 1∼69중에서 '화이트 볼' 번호 5개와 1∼26중에서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수를 알아맞히는 방식의 복권으로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1,338 분의 1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로또의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 분의 1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