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의병제대 후 영리활동 논란 사과 "최근 돈 없었다"(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조은애 기자] 래퍼 스윙스가 의병제대 이후 영리활동으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사과의 뜻을 밝혔다.
12일 저스트 뮤직 소속 래퍼들과 함께 한 인터넷 방송 유스트림에 출연한 스윙스는 "욕 먹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 난 정말 입방정이 엄청난 사람이란 걸 느꼈다. 이런 반응들에 놀랄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 이사를 하려고 했는데 돈이 부족했다. 재작년에 11억원을 벌었지만, 회사 운영과 어머니의 빚을 갚느라 거의 다 썼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영리 활동을 하지 않겠다'라는 너무 넓은 말로 스스로를 묶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스윙스는 "난 자신의 말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언제나 창피해 하던 사람이다. 죄송하다고 하겠다"라며 "(수강료)입금은 다 됐고 나는 먹고 살아야겠고...인터뷰나 무료 방송, 봉사 방송은 하되 무대나 음원 수익을 위한 새로운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정신질환을 이유로 의병 제대한 스윙스는 당시 남은 복부 기간은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 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유료 랩레슨 수강생 모집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