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 입지 신반포자이… 분양가 '매력' 더한다

입력 2016-01-13 12:00
"앞서 분양한 서초구 재건축 분양 단지들에 비해 고객 문의는 2~3배 가량 더 많은 편입니다. 이미 분양한 단지들보다 입지적으로도 우수하고, 분양가도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것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잠원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GS건설의 '신반포자이'가 분양 일정을 확정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뛰어난 입지 환경으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 단지는 분양가 협의가 지속되면서 분양 일정이 미뤄졌었다.

애초 시장에서는 '신반포자이'의 분양가를 3.3㎡당 4,500만 원대까지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해 분양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3.3㎡당 평균 4,240만원에 분양됐던 점을 감안하면, 입지적으로 뛰어난 '신반포자이'가 단연 더 높은 분양가를 들고 나올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신반포자이'는 단지 바로 앞에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이 있어 단지 내 상가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이 가능한 고속터미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반경 500m 거리에 잠원한강공원이 있는 점도 입지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는 요소다.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재건축 하기 전에도 '반포한양(신반포자이)'은 '서초한양' 보다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반포한양'의 입지적 장점이 시세에 일부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반포자이'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3.3㎡당 4,290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다시 들뜨고 있다.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에서 본다면 분양가가 높긴 하지만, 일대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본다. 입지와 브랜드를 고려한다면 분양가 이상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 66가구, ▲전용면적 84㎡ 87가구 등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290만원 대이며, 계약금 정액제(5,000만원)와 발코니 확장, 자녀방 2개소 붙박이장 등 무상 옵션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다. 문의전화는 1644-5090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