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중저가' 스마트폰 연이어 출시…경쟁 본격화

입력 2016-01-13 10:35


연초부터 통신사들의 중저가폰 판매 경쟁이 뜨겁습니다.

SK텔레콤은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K10'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K10은 올해 세계 가전전시회에서 공개된 스마트폰으로, 5.3인치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를 둥글게 마감한 '2.5D 아크 글래스'로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보급형 스마트폰 루나를 출시해 15만대를 판매한 바 있습니다.

이에 맞서 KT도 14일부터 전국 올레매장을 통해 삼성전자의 50만대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KT를 통해 판매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5와 A7는 1,300만 화소 카메라와 'F1.9' 조리개 탑재되는 등 기존 보급형 스마트폰 보다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 사용자들은 갤럭시A5와 A7를 통해 기존 프리미엄 모델에만 지원됐던 '삼성페이'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도원 KT Device본부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금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시리즈는 10대~20대 학생층을 중심으로 젊은 고객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