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홍채인증 금융거래' 첫 상용화

입력 2016-01-13 10:33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현금카드 없이 홍채인증을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한 '홍채인증 자동화기기'를 금융권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홍채인증 자동화기기'는 입·출금, 송금, 조회 업무 등이 가능하며 우리은행 거래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점영업부와 명동금융센터, 강남교보타워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상암동지점 등 5곳에 설치 운영하며 해당 영업점을 방문해 홍채정보와 이용계좌를 등록하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안성이 뛰어난 홍채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금융권 최초로 일반 고객까지 확대하여 상용화했다"며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채인증은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홍채 패턴을 이용한 것으로 지문인증 등에 비해 보안성이 뛰어난 생체 인증 수단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지난해 11월 홍채인식 핀테크 기업 ㈜아이리스아이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스트와 검증과정을 통해 보안성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