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P 이나가키 고로, 진짜 게이?…"50대 동거남 있다"

입력 2016-01-13 08:26
수정 2016-01-13 14:30


일본의 대표 그룹 SMAP이 해체설이 불거진 가운데 멤버 이나가키 고로의 게이설도 눈길을 끈다.

이나가키 고로는 과거 일본 예능 프로그램 '히토시 마츠모토의 스베라나이 하나시'에 출연해 "현재 반동거 중인 50대 남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나가키 고로는 이 동거인에 대해 "15년 정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일주일에 절반 정도는 우리집에서 함께 머물고 있다"며 "그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집에 그의 전용 침실까지 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히로군'으로 알려진 이 동거인은 이미 수년전부터 팬들사이에서 알려져있던 인물로 기묘한 관계때문에 게일설까지 불거졌다.

그러나 이나가키 고로가 방송에서 직접 그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나가키 고로가 '히로군'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게이설을 부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한 방송국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나가키 고로와 히로군이 함께 있는 모습이 찍혀 '역시 게이였다'라는 기사가 나오는 것이다"며 "실제로는 게이가 아니라도 기사가 나오고 이나가키가 이를 변명하는 모습은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전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히로군의 존재를 밝히고 게이 의혹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SMAP 관계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소울메이트"라며 "절친한 사이이긴 하지만 둘 모두 게이는 아니다. 정말로 그런 관계였다면 소속사에서 억지로라도 둘을 떨어트려놨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3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SMAP의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는 최근 소속사에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