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7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양현종과 연봉 7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지난해 연봉 4억원에서 인상율은 87.5%인 3억5000만원이 오르며 7억원을 훌쩍 넘기게 됐다.
마지막 미계약자였던 투수 양현종은 지난 2014년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어 지난해 15승 6패를 거두면서 KBO리그 유일의 2점대 평균자책점(2.44)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로 우뚝 섰다.
양현종은 "배려해주신 구단에 고맙다"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현종의 연봉계약을 완료하면서 KIA는 2016시즌 재계약 대상자 50명 모두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대상자 중 인상자 33명, 동결자 7명, 삭감된 선수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