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폭발 "우리 국민 1명 손가락에 상처"

입력 2016-01-12 20:50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폭발 "우리 국민 1명 손가락에 상처"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폭발로 우리 국민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폭발과 관련, 현지 언론을 비롯해 외신들은 일제히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오전 10시 20분(현지시간)쯤 테러로 보이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타전했다.

이스탄불 주당국은 이날 폭발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상자에는 관광객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현장 인근에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도 있었으나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 다행히 이 시간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이번 폭발 사고로 한국인 1명이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우리 국민 1명이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주이스탄불 한국 총영사관이 터키 정부기관과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 등을 상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폭발 "우리 국민 1명 손가락에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