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경기도 성남에 계열 회사들이 입주할 새 건물을 짓습니다.
가칭 '두산 분당센터'로 불리는 새 건물은 올해 상반기 성남시의 건축 허가가 나오는대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새 건물에는 ㈜두산을 비롯해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그룹 내 계열사 7곳이 들어갑니다.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건물 부지는 본래 두산건설 소유로, 두산건설을 제외한 입주 예정 계열사 6곳이 1,065억 원을 모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이 들어오게 되면서 사무공간이 더 줄었다"며 "서울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이 한 건물로 모이면서 경영 효율화와 그룹 문화 다지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