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 100' 스테파니 (사진 = KBS)
발레천재 스테파니가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스테파니가 한국 예술 종합학교에서 무용전공 중인 수재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몇 학년에 재학 중인지 물었다.
스테파니는 "스케줄이 많아서 출석을 잘 못하기도 했고, 3년간 휴학을 했다. 10학번으로 들어갔는데 아직 2학년이다."라고 밝히며 "난 87년생인데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95년생이라 점심시간마다 탈탈 털린다"고 만학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스테파니는 "동기들이 나를 '할머니'라고 재미로 부르는데 '어, 그래' 하면서도 마음에 상처 많이 받는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스테파니는 12세에 발레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5살 때부터 발레를 했는데, 금상·은상·동상 다 거르고 '대상'을 탄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고 밝히며 발레 영재다운 화려한 스펙을 공개했다.
평소 한류스타 장근석과의 두터운 친분으로 유명한 스테파니가 장근석의 어머니와도 각별한 사이임을 공개했다. 스테파니는 장근석 씨 부모님과도 아는 사이라며, 스테파니는 "근석이 어머니를 제가 많이 따른다. 정말 멋진 여성분이다."라고 운을 띄운데 이어 "근석이 빼고 둘이 한 잔 하고 그런다"고 밝혔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가 "어머니께서 '네가 너무 좋다. 나중에 시집와라' 이런 말씀 안 하시냐?"고 묻자, "'내가 봐놓은 애가 있는데~' 라고 얘기하시는데, 내가 아니라 아예 다른 사람이었다"며 "그걸 10년 전부터 말씀하셨다."고 공개해 폭소케 했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원조 대세 개그맨 최양락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최양락과 스테파니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늘(12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