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황정민· 강동원 男男케미 하루 일찍 본다...개봉일 앞당겨

입력 2016-01-12 16:07




황정민, 강동원이 출연하는 영화 '검사외전'이 개봉일을 하루 앞당겼다.

12일 '검사외전' 측은 당초 2월 4일 개봉예정일을 하루 앞당겨 3일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검사외전'측의 개봉일 변경은 2월 첫째 주말과 설 연휴로 이어지는 극장가 대목에 관객들의 마음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수극이나 느와르 같은 비장한 장르 영화를 떠올릴 수 있지만, '검사외전'은 제목에 들어간 '외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한 기운과 상쾌한 웃음이 살아있는 오락영화다.

감독, 시나리오, 배우 등 삼박자가 모두 갖춰진 '검사외전'은 있을 것 같지 않은 협업, 이루어질 일 없어 보이는 검사와 사기꾼의 예측불허 만남을 전개로 한국 버디 영화가 보여준 적 없는 유쾌한 반전 드라마로 관객을 유도한다. 티격태격의 대명사 '톰과 제리'처럼 캐릭터의 무게감을 걷어낸 뒤 유쾌함을 얹어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도:민란의 시대' 조감독 출신의 이일형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검사외전'은 오는 2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