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민 기자]'소간지'의 명성이 부끄럽지 않은 배우 소지섭의 인기가 5일 종영한 KBS2 '오 마이 비너스(이상 오마비)'와 함께 그야말로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안방극장에 전무후무했던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시켰던 '오마비'에서 소지섭이 맡은 역할은 세계적인 헬스 트레이너이자 그룹 '가홍'의 후계자 김영호로, 이른바 '츤데레(차가운 듯하지만 속은 따뜻한)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트레이너라는 역할에 맞게 소지섭은 샤프하면서도 건강미가 넘치는 완벽한 몸매에 여심을 홀리는 굵직한 연기로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외모도 훌륭하지만 연기까지 캐릭터에 꼭 맞는 '인생 연기' 였다는 평이다.
그렇다 보니 드라마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수염을 기르고 신경 쓰지 않은 듯한 옷차림을 한 소지섭의 모습과 '오마비' 속의 퍼펙트 맨 소지섭을 '입금 전 vs 입금 후'로 대비시킨 인터넷 게시물이 인기를 얻으며, '같은 사람인데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라는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건강한 게 섹시한 겁니다"라는 '오마비' 속 명대사는 소지섭의 프로페셔널 한 비주얼과 맞물리면서 제대로 된 건강 관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때문에 소지섭의 운동법 및 식이요법, 사용하는 제품들까지 덩달아 큰 관심사가 됐다.
대표적으로 급부상한 제품이 소지섭이 전속 모델로 활약하며 '소지섭 베개'라는 별칭을 얻은 대한민국 기능성 베개의 선두 주자 'KANUDA'이다.
'오마비'에 공식 제작지원을 진행하기도 한 가누다는 잠자는 수면환경을 최적화 하기 위한 도수치료 기법을 베개에 구조화하여 수면중에도 척추의 자세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래 전부터 건강관련 전문가 들에게 입소문을 탄 브랜드다.
가누다는 "몸과 마음을 가누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 브랜드로서 주력상품인 수면용 기능성 베개 뿐만 아니라, 20~30분정도의 짧은 시간에 신체 부위별로 최적의 휴식 및 자세 교정을 제공하는 '머리냅', '허리냅' 및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군을 위한 가누다 '다리베개'와 차량용 '릴렉스', '코지' 등의 목베개, 여행용으로 휴대하면서 비행기에서도 쓸 수 있는 '슬림' 목베개, '차량용 헤드레스트', 허리와 골반까지 감싸주는 느낌의 '허리 서포트',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바른 수면 자세를 제공하는 '키즈 베개' 등의 신상품까지 나오고 있어 호응이 뜨겁다.
가누다 관계자는 "극중 소지섭과 신민아의 침실에서 직접 베는 베개로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급증해 전속모델 소지섭 씨에게 더욱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청담동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알려져 온 가누다는 하나카드와 제휴한 '하나1Q 가누다 카드'를 출시한 바 있어, 가누다 카드로 직영 판매 채널에서 구입 시 15% 추가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한편, '오마비'는 5일 극중 해외로 의료지원을 나갔다 돌아온 영호(소지섭)에게 주은(신민아)이 쌍둥이 임신소식을 알리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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