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연봉은?

입력 2016-01-12 09:29
수정 2016-01-12 09:34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연봉은?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국보급 투수' 오승환(34)이 세인트루이스와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1일(한국시간 ) "오승환이 곧 세인트루이스와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해 바로 카디널스의 일원이 된다”고 전했다.

복수의 미국 매체들도 “FA 자격인 한국인 투수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계약을 합의했다”며 오승환의 입단 회견은 11~12일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MLB.com은 “오승환은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한국과 일본에서 빼어난 성공을 거뒀던 ‘엘리트’ 마무리 투수”라며 “만약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다면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 앞에서 셋업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오승환 연봉은 일본에서 받은 3억엔(약 30억원)과 비슷한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승환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12일 세인트루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