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재정수지가 세수실적 호조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계 총수입은 343조3천억원, 총지출은 339조2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4조1천억원 흑자, 관리재정수지는 30조1천억원 적자입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통합재정 흑자는 8천억원 늘고 관리재정 적자는 1천억원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206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8천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주요 세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소득세가 부동산거래량 증가와 개인사업자 신고실적 개선 등으로 7조4천억원(누계), 법인세는 법인 신고실적 개선 등으로 3조3천억원(누계)이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세수실적 호조로 작년 11월말 재정수지가 10월에 이어 개선세가 지속됐습니다.
지난해 관리재정수지는 9월에는 46조3천억원 적자에서 11월에는 30조1천억원 적자로 개선됐습니다.
12월에는 주요 관리대상사업의 비용지출 최소화 등 재정 집행 강화로 관리재정수지는 추경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정부 국가채무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561조2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1월은 국고채 상환(연중 4회: 3,6,9,12월)이 없는 달로 국가채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