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보위 사망, 마돈나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영원히 살아있을 것”
데이빗 보위 사망과 관련, 세계적 팝스타 마돈나가 “충격적”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데이빗 보위 사망과 관련해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데이빗 보위가 18개월간 암으로 투병하다 10일(현지시간) 숨졌다고 11일 긴급 타전했다. 향년 69세.
보위 측 대변인은 이날 "보위는 18개월간의 용감한 암 투병 끝에 이날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숨졌다"고 발표했다.
보위의 아들로 일명 '조위 보위'로도 알려진 덩컨 존스도 같은 날 트위터에 "아버지 사망은 사실이라고 말하게 돼 매우 유감이고 슬프다"고 써 부친의 사망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본명이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인 보위는 1970년대 '글램 록'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창시자로 명성을 떨쳤으며, 20세기 가장 성공적인 예술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와 관련 팝스타 마돈나는 자신의 트위터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 위대한 예술가는 내 인생을 변화시켰다. 내가 처음 본 그의 콘서트는 디트로이트에서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돈나는 이어 "재능이 뛰어나고, 독창적이고, 천재이고, 게임 체인저(판도를 바꾸는 사람)였다.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당신의 정신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며 "당신을 만나 행운이었다. 사랑합니다"며 애도했다.
데이빗 보위 사망, 마돈나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영원히 살아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