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회장 "미래 신사업에 집중하겠다"

입력 2016-01-11 19:39
수정 2016-01-11 19:40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독자기술 개발 등 올해 신사업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협회 신년 인사회에서 권 회장은 먼저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부채가 많은 사업과 계열사를 매각하고 정리하면서 구조조정을 잘 진행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 "올해부터는 미래 신사업을 만들기 나가고 이를 위한 투자도 진행할 것"이라는 경영 방침을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그러나 최근 추진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사명 변경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번 철강협회 신년회에는 권 회장 외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