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비타민 캡처)
한국인 커피 엄청 마셔, 라면 소비도 '1위'
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식품이 커피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커피믹스(조제커피)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커피의 국내 생산량은 약 65만 톤이며, 5년 전에 비해 63% 증가했다. 생산액은 약 1조 6000억 원으로 92%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커피(12.2회)로, 한국인 1인당 하루 커피를 2잔씩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피 소비량 추이를 보면 2008년 1인당 2.91kg에서 2011년 3.38kg으로 4년간 1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2위는 배추김치(11.9회), 3위 설탕(9.7회), 4위 잡곡밥(9.6회) 순이다.
한편, 한국의 라면 소비량이 세계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2015 가공식품 세분화 현황 면류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민 1인당 면류 소비량은 연간 13.3kg이다.
종류별로는 유탕면류(라면)이 9153g으로 전체 소비량의 69%를 차지했다. 이어 국수 2760g, 냉면 961g, 기타면류 163.2g, 파스타류 158.8g, 당면 72.8g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