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머리 제조사 두리화장품(주)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
최근 두리화장품가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라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학생들의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전시 유성구 해맑음센터에 물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협약식을 진행한 것.
해맑음센터는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과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전국 단위의 기숙형 예술, 심리 치유 기관이다.
해당 센터에서는 피해학생들을 위해 현직 선생님들과 대학생 봉사자들의 음악, 미술 치료, 현장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리화장품은 앞으로 해맑음센터 측에 샴푸와 바디클렌져 등의 지속적인 물품 후원을 약속하고 직원 봉사활동 등을 계획 후 진행하는 등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두리화장품 관계자는 "학교폭력 가해자 치료 프로그램은 많이 있지만, 정작 피해자를 위한 제도적 프로그램은 미비한 것이 현실"이라며 "피해자를 위한 해맑음 센터 같은 기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