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삼불화질소 생산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효성은 울산 용연 3공장 부지와 중국 절강성 취조우시에 각각 1,250톤, 2,500톤 규모의 삼불화질소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나라와 중국에 6천억 원을 투자해 삼불화질소 생산능력을 1만 톤 규모까지 늘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삼불화질소는 반도체나 LCD, 태양전지의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이물질을 씻어내는 산업용 특수가스입니다.
조현준 사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서 공장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중국 회사가 만든 반도체 판매액을 1천억 달러까지 키우겠다며 17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