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베누 대표 황효진, 억대 슈퍼카 (사진: MBC '시사매거진 2580')
신발 브랜드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가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황효진 대표와 스베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2012년 '신발팜'이라는 상호명으로 신발 판매 사업을 시작해 2년 뒤 '스베누'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해당 상품을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황 대표는 2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며, 자신이 타고 다니는 억대 슈퍼카의 사진을 블로그에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회사의 명의로 리스한 차량이며 회사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에도 슈퍼카를 타며 호화로운 생활을 지속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 가운데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수상한 땡처리'라는 제목과 함께 스베누의 경영 악화 소식과 판매 실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스베누는 납품 및 제작 업체에 자금을 전달하지 못할 정도로 자금난에 시달리며 현재 부도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로 인해 스베누 황 대표는 가맹점, 납품 업체들로부터 사기, 횡령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