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어남류 류준열, "사랑했고 사랑할 것" 혜리와 러브라인 결말은?
'응답하라 1988'의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로 불리고 있는 배우 류준열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류준열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문동 5인방' 혜리,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과 함께 류준열은 “첫 만남 설렜던 그 감정을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맞바꾸며 그렇게 뜨겁게 만들고 있다.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사랑하며 사랑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아직까지 극중 혜리(덕선 역)와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그의 말 한마디에 누리꾼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한편 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응팔) 18회에서는 친구들과의 장난 속에 혜리를 향한 진심을 고백하는 류준열(정환 역)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은 공군사관학교 졸업 후 받은 ‘피앙세 반지’를 혜리에게 건네며 “너 좋아해. 너랑 같이 학교 가려고 매일 아침 대문 앞에서 한 시간 넘게 기다렸고 너 독서실 끝나고 집에 올 때까지, 나 너 걱정돼서 잠도 못 잤어. 야,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라고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다.
이어 “버스에서 너랑 우연히 마주쳤을 때, 같이 콘서트 갔을 때, 내 생일날 너한테 셔츠 선물 받았을 때, 나 정말 좋아서 돌아 버리는 줄 알았어.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생각나고, 만나면 그냥 너무 좋았어. 오래 전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나 너 진짜 좋아. 사랑해”라고 말했지만, 이동휘에게 “이제 됐냐? 네 소원이라며”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허탈하게 했다.
'응답하라 1988' 어남류 류준열, "사랑했고 사랑할 것" 혜리와 러브라인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