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세…장중 1210원 돌파

입력 2016-01-11 09:52
수정 2016-01-11 09:59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210.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6원 올랐습니다.

환율은 8.0원 오른 1,206.1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1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0년 7월 이후 약 5년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 증시 불안의 여파로 급등하다가 지난 8일 소폭 하락해 '숨고르기'를 하던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로 상승세가 재개됐습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