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조직개편 단행…리스크관리 강화

입력 2016-01-10 19:49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11일자로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여신감리팀'을 신설했고 AIIB의 출범에 맞춰 우리 기업의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사업개발팀'도 만들었습니다.

중소·중견금융부는 중소·중견금융 1부와 2부로 분리해 글로벌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기업금융 3개 부서 가운데 1개 부서는 폐지됐으며 정보시스템부와 시스템개발실로 분화된 IT조직은 정보시스템부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사경영지원단은 인사부로 축소 전환됐으며 원전금융팀 등 5개팀은 유사기능 통합 차원에서 폐지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9본부 3단 1연구소 39부·실이던 조직은 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로 축소됐습니다.

수은 측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구조 슬림화를 통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역량 집중에 중점을 둔 게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