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손창민, 망신 또 망신 '파란만장 수난기' 통쾌

입력 2016-01-10 13:38


▲ '내 딸 금사월' 손창민, 망신 또 망신 '파란만장 수난기' 통쾌 (사진=MBC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내 딸, 금사월’의 손창민의 ‘파란만장 수난기’가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37회에서 손창민(강만후)은 천비궁 재건 포럼에서 큰 망신을 당했다.

전인화(신득예)의 속임수에 넘어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진짜 설계도와 박상원(오민호 )의 가짜 설계도를 바꿔치기했던 손창민은 당일에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 진짜 설계도를 훔쳐 달아나려고 진상을 부린다.

이후에도 손창민은 보금그룹 부도설 때문에 급작스런 주주총회를 열고, 이로 인해 회장실을 찾은 안내상(주기황)에게 박세영(오혜상)에 대한 험담을 하다가 오히려 반감을 사고 만다.

또한 ‘해더 신’으로 변신한 전인화가 미국으로 떠나는 것처럼 연기하자 손창민은 또 다시 속아넘어 간다. 급기야 손창민은 급한 마음에 그녀의 차를 따라 달리며 창 밖으로 몸을 내민 채 소리를 지르기까지 한다.

이외에도 손창민은 최대철(임시로)이 검사이자 안내상의 아들이라고 굳게 믿고 그와 이연두(강달래)의 결혼을 서두르고, ‘해더 신’의 딸이 백진희(금사월)라고 착각하고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아이들의 머리와 옷을 바꿔주고, 놀아주는 등 안쓰러운 노력을 하기도 했다.

극중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행을 선보이고 있는 손창민은 최근 본격적으로 전인화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파란만장 수난기’를 겪는 모습으로 긴장감은 물론,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mi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