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가 화제인 가운데 아이유와 인연이 눈길을 끈다.
최백호는 지난 2013년 아이유의 3집 앨범 발매를 응원하기 위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아이유는 "아버지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노래방에서 자주 불렀다.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콘서트 무대에서 자주 불렀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어 자신만의 색깔로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했고, 이 때 무대에 최백호가 깜짝 등장해 두 사람의 듀엣이 성사됐다.
무대가 끝난 후 최백호는 아이유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최백호는 "아이유가 '스케치북' 100회 특집 때 내 대기실로 찾아와 '아빠에게 드리고 싶다'며 사인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유와 여러 번의 만남에도 말을 놓지 않은 최백호는 "더 친해지면 말을 놓겠다"며 후배 아이유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두 사람을 질투하는 유희열의 모습에 최백호는 아이유에게 "유희열을 조심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