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역 간이역 산책길, 역사 복원 '킬미힐미 촬영 장소?'

입력 2016-01-09 13:02
수정 2016-01-09 13:28
▲(사진=MBC 드라마 '킬미힐미')
나전역 간이역 산책길, 역사 복원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이 1960년대 시절로 완벽히 복원돼 새삼 화제다.

정선군은 지난해 4월 나전역 복원공사 개관식을 열고, 추억이 담긴 간이 역사를 공개한 바 있다.

나전역은 1969년 문을 열었지만, 1989년 나전광업소가 사라지면서 이용객이 급감했다. 결국, 1993년 역무원 없는 '간이역'이 됐고 이어 2011년 열차마저 멈추지 않는 역이 됐다.

그러나 2012년 KBS 여행 버라이어티 '1박2일'에 소개되며 다시금 주목 받았다. 또 드라마 '킬미힐미', '모래시계',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의 촬영 배경이 되기도 했다.

나전역은 현재 간이의자와 난로, 역무실, 열차 시간표, 요금표 등 옛 추억이 그대로 복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