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스튜디어스 된 혜리…순간·평균시청률 모두 '최고'

입력 2016-01-09 10:23
수정 2016-01-09 15:13


1994년으로 건너뛴 tvN '응답하라 1988'이 평균 16.5%, 순간 최고 2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주 결방 뒤 지난 8일 선보인 '응답하라 1988'의 17화 '인생이란 아이러니2'에서는 주인공들이 학력고사를 치르는 고3 생활을 거친 후 20대를 맞이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각각 7수, 재수 등을 거치며 쌍문동 골목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에 진학을 한 것으로 그려졌고, 드라마는 후반부 시간이 한해 한해 빠르게 튀는 것으로 설정하며 1994년에까지 이르렀다.

택이 아버지 무성은 선우 엄마 선영에게 "날도 추운데 같이 살까"라는 프러포즈를 한 후 살림을 합치게 됐고, 꿈이 없어 고민하던 주인공 덕선(혜리 분)은 노량진 수험생 시절을 거쳐 항공사 승무원이 됐다.

이제 종영까지 3회가 남은 드라마는 덕선의 남편이 과연 누가 될것인지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택(박보검)과 정환(류준열)이 나란히 덕선을 마음에 품었지만, 서로 친구의 눈치를 보며 5년의 세월을 흘려보낸 것으로 그려지면서 덕선의 짝은 누구인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누리꾼들은 17화가 방송된 후 방송 내용을 깨알같이 분석하면서 덕선의 미래의 남편이 택이라는 증거, 혹은 정환이라는 증거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편, 9일 방송되는 18화에서는 '응답하라 1994'의 주인공 정우가 당시 드라마 역할 그대로 의대생 역을 맡아 카메오 출연하는 것으로 예고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