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고소 취하, “연락닿아 오해 풀었다”…신은성 나머지 소송 7건은?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6)가 사기 혐의로 고소한 선배 여가수 신은성에 대한 소를 취하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승리가 지난 7일 소를 취하했다"며 "승리가 불이익이 없도록 공동 대응할 계획이었으나 본인이 소를 취하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는 지난해 부동산 개발 사업 투자 명목으로 신씨에게 20억 여원을 건넸으나 사업 진척이 없다며 지난달 29일 신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승리는 신씨와 연락이 오랜 시간 닿지 않자 고소했으나, 이후 연락이 닿아 오해가 풀렸고 원만하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성은 2003년 솔로곡 'Go Away'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두 장의 앨범을 낸 가수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다가 지난해 폐업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신은성이 직원들에 대한 임금체불, 지방세 및 국세체납, 임대료 미납 등 총 7건의 소송이 걸려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신은성은 주변과의 연락을 모두 두절한 채 잠적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YG는 고소 10일 만에 합의한 배경과 내용에 대해 "승리가 소송을 취하한 것만 알 뿐, 개인적인 일이라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승리 고소 취하, “연락닿아 오해 풀었다”…신은성 나머지 소송 7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