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살 송해 "젊다고 생각한 후배 엄용수, 60대라서 놀라"

입력 2016-01-08 09:04
수정 2016-01-08 14:20


개그맨 엄용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인 송해와의 일화가 눈길을 끈다.

송해는 지난해 4월 열린 평전 '나는 딴따라다' 출판 기념회에서 "세월을 잡지는 못하는 것이다. 벌써 이렇게 됐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가 생각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해는 이어 "후배 엄용수가 나에게 와서 '희극인 실장하는 것 후배에게 넘겨준다'고 하길래 그래도 편한 사이니까 '자네가 안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엄용수가 '후배들과 안 통한다'고 하길래 '네가 벌써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냐'고 하자 '선생님 제가 63세입니다'라고 답하더라. 내 세월 가는 것만 알고 다른 사람 시간 가는 것만 안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