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노조, 98.4% 찬성으로 총파업 가결

입력 2016-01-08 07:05
미래에셋으로 인수되는 KDB대우증권의 직원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대우증권 노조는 7일 “2015년 임단협·고용완전보장 협상 등과 관련해 쟁의행위(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유효투표 1922표 중 찬성이 1891표, 반대가 31표 나와 찬성률이 98.39%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 노사는 고용보장 문제를 포함한 임단협이 결렬되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우증권 노자가 총파업을 결의함으로써 오는 18일 예정된 2차 조정까지 마저 결렬되면 19일 파업에 돌입합니다.

신형목 대우증권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총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