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영화 '그날의 분위기'키스신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을 전해 화제다.
문채원은 "어머니가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셨다. 딸이 사적으로 남자친구와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지 않겠나. 막상 영화를 통해 보니까 엄마는 유쾌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전했다. 이어 그녀는 "내가 딸을 낳아서 남의 남자랑 그런 걸 봐도 그렇겠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채원은 "키스신은 항상 어색하고 민망하다. 아무리 연기라도 몇 번 못 본 사람과 마음이 있는 연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주로 가만히 따라간다"며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채원 스타일리스트 바꿔야 할 듯", "연기지만 부모님 마음에는 당연히 안 좋으시겠지", "배우들 베드신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 "유연석 어머니도 유쾌하진 않으실 듯", "영화에서 엄청 진하게 하나보네", "그래도 공식적으로 문채원이 저렇게 말하는 건 상대배우에 대한 배려 부족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