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였던 클라라가 심경고백 인터뷰를 진행했다.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클라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2014년 12월 이규태 회장에게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냈던 클라라는 "작년 1월 이후로 한국매체는 처음이다. 긴장되고 어색하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어디서부터가 문제였지. 이런 생각도 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 클라라는 그간 부각됐던 '섹시이미지'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도 내비쳤다. 클라라는 "저를 어떻게 봐주실지 조심스럽다"라며 "연기자로 활동한지 9년이 됐는데 섹시한 이미지만 있는 건 아니였다. 여러 이미지 속에서 관심을 보여주신 이미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지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클라라는 "그동안 믿어주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좋은 작품을 통해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조금만 마음을 열어주시고 기대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본 네티즌들은 "섹시벗고 진짜구라 칠 차례", "클라라의 빈자리를 다른 누군가가 벌써 채워버렸다", "클라라 배드신 전문 배우 되겠네", "클라라 한국 뜨는게 나을지도", "클라라 거짓말 그만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클라라는 2014년 12월 전 소속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긴 법적공방을 벌였다. 이후 양측은 지난해 9월 합의를 끌어냈고 합의로 끝났다. 클라라는 현재 중국에서 드라마 '여한자진화론지행복교극력'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