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포함 130국 동시진출

입력 2016-01-07 17:26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6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130여 개의 새로운 국가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 서비스를 하게 됐습니다.

헤이스팅스 CEO는 “오늘 새로운 글로벌 인터넷 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점으로 싱가포르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상파울루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이 넷플릭스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31개의 신규 TV 시리즈와 시즌, 24개의 오리지널 장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다양한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30개의 오리지널 키즈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신규 서비스 국가와 지역에서는 영어가 기본 언어로 제공되며, 이외에 기존 17개였던 지원 언어에 한국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아랍어가 추가됐습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전 세계의 가입자들이 저렴한 월정액으로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영화뿐 아니라, 마블 데어데블과 제시카 존스 등과 같은 자체 제작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대부분의 기기(PC, 태블릿, 스마트폰, 스마트 TV, 게임 콘솔 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5인까지 개별 프로필을 만들어 동시 접속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