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재경, '마담 앙트완'에서 까칠한 전직 요정으로 변신…'관심↑'

입력 2016-01-07 16:00


▲ 레인보우 재경, '마담 앙트완'에서 까칠한 전직 요정으로 변신…'관심↑' (사진=드라마하우스)

[김민서 기자] 레인보우 재경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드라마‘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제작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7일 재경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재경은 극중‘국민요정’ 톱스타다운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도하면서도 까칠함이 느껴지는 표정을 더해 시니컬한 '쥬니'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무대 위에서 허탈한 표정을 지은 채 서 있는 재경의 모습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심리로맨틱코미디‘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의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작품.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은 한예슬이,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 역은 성준이 맡았다.

극중 재경은 모두가 자신에게 관심을 쏟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른바 ‘관심중독’에 빠진 전직 걸그룹 출신의 국민요정 쥬니 역을 맡았다. 만인의 사랑을 받음에도 끝없이 주변의 관심을 갈구하며 제멋대로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그녀. 무대 리허설 중 쇼크로 쓰러진 뒤 성준의 심리센터 ‘마담 앙트완’을 찾는다. 수현, 승찬(정진운), 지호(이주형)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고혜림에게 질투를 느끼며 사사건건 혜림을 못살게 괴롭히며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재경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자신의 촬영분을 모니터 하고 있다. 또한 김윤철 감독의 연기 지도를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는 재경의 모습에서 이번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연기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재경은 쥬니 역에 몰입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밝고 유쾌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현장에 힘을 불어 넣었다는 후문. 쉬는 시간 자신의 촬영분을 꼼꼼하게 모니터 하는 등 작품에 푹 빠진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제작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팔방미인으로 불리고 있는 재경은 극과 극 심리 표현이 필요한,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 '쥬니' 역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지 수 있을지 안팎의 주목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재경은“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갖고 살아가지 않나. 그렇기에 심리학자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마담 앙트완’의 스토리가 더욱 와 닿았다”며 “연극성 성격장애를 지닌 쥬니를 연기하는 것이 어려운 숙제였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매우 흥분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윤철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 모두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내가 느낀 즐거움을 시청자분들께도 고스란히 전해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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