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와 비수기 등의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79주만에 상승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에 비해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도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4년 7월 이후 이어진 78주 연속 상승세가 중단됐습니다.
지방 아파트값은 3주만에 보합세로 돌아섰지만 대구와 대전 등은 하락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전국과 수도권,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전주에 비해 모두 0.01%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감정원 관계자는 "경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 증가와 대출 금리 인상 예상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 등으로 관망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