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6일 오후 서태종 수석부원장 주재로 ‘비상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 외환·자금·주식 시장 등 금융시장 전반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히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이 197.3%, 외화여유자금비율이 139.8%로 3개월간 별다른 외화차입이 없어도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감원은 해외사무소를 동원하는 등 24시간 비사대응체계를 가동하여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관계기간과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출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 대응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