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K-POP 앨범과 노래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30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2015 베스트 K-POP 앨범 10’과 2015 베스트 K-POP 노래 20’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2’와 이 앨범 타이틀곡 ‘RUN’이 각각 4위와 3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의 이번 ‘2015년 베스트 K-POP 앨범’과 ‘노래’ 순위에서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빌보드는 ‘화양연화 pt.2’를 2015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한 데 대해 “타이틀곡 ‘RUN’을 통한 힙합과 감성의 결합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다른 K-POP 가수들이 일반적으로 회피하는 주제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해냄으로써 K-POP 신에서의 방탄소년단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하며 ‘Whalien 52’를 비롯해 ‘고엽’ 등 앨범의 다른 수록곡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또 ‘RUN’에 대해서는 “봄에 발표한 ‘I NEED U’는 거친 힙합 스타일과 감상적인 성향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였다. 7개월 후 발표한 ‘RUN’은 이러한 감정들을 좀 더 편안하게 소화해낸 더욱 완벽한 곡이었다. K-POP에서의 방탄소년단의 위치를 굳건히 한 노래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2’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 171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현재까지 ‘화양연화 pt.2’의 누적 판매량은 27만장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