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슈퍼 엘니뇨, 남해안 수온 상승

입력 2016-01-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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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슈퍼 엘니뇨, 남해안 수온 상승

따뜻한 겨울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10월 기준) 평년보다 2.6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겨울 엘니뇨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남해안 수온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매년 4~6회 관측한 남해안 수온 관측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주해협 부근 해역(모슬포, 제주북부, 여수)을 따라 표층 수온 상승추세가 뚜렷하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특히 남해안 제주해협 부근 수온이 16년 동안 '약 1.3℃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JT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