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일 중국 증시 쇼크 후폭풍에 외환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죠.
오늘 시장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위험요소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발 쇼크가 강타한 외환시장 충격은 다소 안정됐습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0.3원 오른 1,18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900선을 넘어섰지만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 기간인 45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온 점도 환율 안정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시장은 다소 잠잠했지만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요인은 여전합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데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도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
"중국발 이슈에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유가 영향 등으로 환율 상승 변동성 있고, 원달러 환율 1200원대 돌파 가능성이 열려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시장 불안이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시장 안정 노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