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 일본 용서 받아들여야" 주장…이게 무슨 일?

입력 2016-01-05 15:58


보수 사회단체 엄마부대가 한일 위안부 할머니 협의 문제에 대해 '일본을 용서하자'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엄마부대봉사단(이하 엄마부대)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일본을 용서할 때'라고 밝혔다.

엄마부대는 "24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위안부 문제를 박근혜 대통령이 3년만에 해냈다"며 "일본이 처음으로 책임을 인정한 만큼 위안부 할머니들도 용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위안부 문제는 과거 한국이 힘이 없을 때 발생한 사건이고, 국력이 그만큼 강해졌기 때문에 이번 합의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라며 "한국이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이 희생해달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