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사진 = 울산 현대)
울산 현대 김승규(26)가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한다.
비셀 고베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김승규의 이적을 5일 공식 발표했다. 울산현대축구단도 같은 날 김승규의 고베 이적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셀 고베 유니폼을 입게 된 김승규는 "비셀 고베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새로운 기회를 준 고베 관계자들께 감사 드린다. 내 축구인생 처음으로 해외에서 도전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 그라운드에서 팬들께 인사 드렸으면 한다. 팀원들도 만나 빠르게 적응하고 싶다. 2016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 프로에 입단한 뒤 118경기에 출전한 김승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수문장으로 성장하며 2013년 첫 태극마크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으로 국내 최정상의 위치를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