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각으로 내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3세대 V낸드 기반의 휴대용 외장형 저장장치(SSD) 신제품 'T3'를 공개합니다.
'T3'는 기존 외장형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읽는 속도가 최대 4배 빠르며, 충격방지 프레임을 적용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갖추는 등 안정성을 높혔습니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는 "'T3'가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TV 등으로 포터블 SSD의 활용 분야를 크게 넓히면서 고용량 SSD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50기가바이트(GB), 500GB, 1테라바이트(TB), 2TB 등 4가지 용량의 'T3'를 다음 달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서 차례로 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