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이마트의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439억 원, 매출액은 6.1% 늘어난 4363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11월 기존점 신장률이 -4.7%로 부진한데다 12월 역시 소셜커머스와의 경쟁 심화에 따라 생필품 판매 부진 등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은 4분기에도 각각 18%, 25%로 고성장세 유지하며 이마트 기존점의 실적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며 "12월 김포 물류센터 완공에 따라 올해부터 이마트몰의 이익률은 개선될 여지가 다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적자 사업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중국 점포 폐점에 따라 연간 중국 마트 부문 적자는 기존의 400억 원 수준에서 100억~50억 원까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