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3월 판매 시작…세부 스펙은?

입력 2016-01-05 07:25
수정 2016-01-05 14:25


유출된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 도면 (출처: 안드로이드어소리티)

삼성전자가 2월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7' 공개 행사를 연다.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공개시점은 지난해 '갤럭시S6'와 비슷하지만 판매 시점은 앞당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월에 곧바로 판매에 들어간다"며 "제품 출시가 한 달가량 빨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S6'는 지난해 3월1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뒤 한 달여 만인 4월10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2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S7'의 디자인은 '갤럭시S6'와 비슷하지만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 당시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라고 호평 받은 디자인은 크게 바꾸지 않되 성능 개선에 집중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6s'에 채택한 '3차원(3D) 터치' 기능(누르는 압력에 따라 단계별로 터치 명령을 인식하는 기능)을 적용한다.

'갤럭시S6'에서 제외해 반발이 컸던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롯은 다시 도입한다.

단,일체형 배터리 디자인은 유지한다.

화면 크기는 5인치대가 유력하다.

'갤럭시S6'처럼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제품과 플렉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듀얼 엣지 제품이 함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칩셋은 삼성전자 엑시노스8890과 퀄컴 스냅드래곤820을 내장한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적용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