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안정환 “구라이부랄 시바사키 졸라 골좋아” 방송불가 아냐?

입력 2016-01-04 10:35
수정 2016-01-04 10:43


‘마리텔’ 안정환 “구라이부랄 시바사키 졸라 골좋아” 방송불가 아냐?

‘마리텔’ 안정환과 김성주가 독특한 이름의 선수들을 언급하며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19 생중계에는 안정환과 김성주가 출연해 ‘슛 볼은 나의 친구’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중계할 때 가장 어려운 게 선수들의 이름”이라며 “유명할 땐 쉽게 알지만, 어려운 경우 잘 안 외워질 때가 있다”고 중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핀란드 안티니에미, 터키 구라이 부랄 등을 소개하며 “이 선수가 공을 안 잡길 바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탈리아의 졸라, 튀니지 자지리 등을 발음하기 다소 민망(?)한 선수들의 이름을 소개했다. 채팅창의 시청자들은 일본의 시바사키 선수를 추천했다.

안정환은 “"아, 시바사키! 그걸 못 넣네요”라며 현장에서 중계방송을 재연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밖에도 “구라이 부랄 킥 좋다, 졸라 골 좋다. 이브라히마 섹은 플레이가 아름답다” 등 실제 사례를 전하던 김성주와 안정환은 “여기서 더 나가면 우리가 잡혀갈 수 있다”고 걱정, 웃음 핵폭탄을 선사했다.

‘마리텔’ 안정환 “구라이부랄 시바사키 졸라 골좋아” 방송불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