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한예리 첫 등장 예고, 매혹적 자태+눈빛으로 男心 '저격'

입력 2016-01-04 09:59
▲'육룡이나르샤' 한예리 (사진=SBS)
배우 한예리가 ‘육룡이 나르샤’에 첫 등장한다.

4일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진은 27회 본방송을 앞두고 독특하면서도 매혹적인 느낌의 한예리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리는 고려 말, 세상을 홀릴 만큼 고혹적인 춤사위를 펼쳐내고 있다. 밝은 색채의 한복 위에 새겨진 단아한 무늬, 손에 들린 긴 천은 그녀의 움직임에 우아함을 더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처럼 새하얀 피부, 이와 대비되는 붉은 입술, 길게 늘어뜨린 검은 머리칼 등 한예리 특유의 모습 역시 고전적인 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진만으로도 드러나는 한예리의 눈빛 연기와 특유의 존재감이다. 극 중 한예리는 고려의 마지막 왕인 왕요의 여인 윤랑 역을 맡았다. 깊이 있는 눈빛과 선이 고운 움직임 등이 사랑스러운 여인 윤랑 그 자체의 모습을 표현해 주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가 50부작 대장정의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육룡들은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 소용돌이에 점점 더 다가서고 있으며, 다양한 인물들이 퇴장하고 새로이 등장하며 끊임없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새롭게 투입된 한예리가 그리는 윤랑의 매력이 ‘육룡이 나르샤’를 어떻게 빛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예리의 첫 촬영은 지난해 12월 진행됐다. 이와 관련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한예리는 그녀만의 특별한 연기, 독특한 매력으로 윤랑 역을 완성했다. 오늘(4일) 첫 등장하는 한예리의 연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랑 역의 한예리가 첫 등장하는 ‘육룡이 나르샤’ 27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