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캡처)
석현준 골, 데이비드 베컴도 울고 갈 '바나나킥'
'한국의 즐라탄'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이 멋진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비토리아는 3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세투발 도 본핌에서 열린 ‘2015-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와의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석현준이 전반 4분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을 작렬했다. 그러나 브라가에 동점골을 내줘 아쉽게 비겼다.
석현준의 골은 '프리킥 장인' 데이비드 베컴(40)에 버금가는 슈퍼 골이었다. 먼 거리에서 찬 볼이 골문 사각으로 빨려 들어갔다. 속도와 공의 궤적이 일품이었다. 특히 바나나처럼 휘어 현지 관중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석현준은 이날 시즌 11호골(리그 9호)을 터뜨려 포르투갈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