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보물선 '20조원 가치', 국가 금 보유량은?

입력 2016-01-02 14:22
수정 2016-01-02 15:09
▲(사진=YTN뉴스 캡처)
스페인 보물선 20조원 가치?, 국가 금 보유량은?

스페인 보물선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카리브해에서 발견한 스페인 보물선에 최대 20조 원에 달하는 '금은보화'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달 북부 항구도시 카르타헤나 인근 해저에서 발견한 스페인 범선 '산호세'의 가치가 최소 20억에서 최대 17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산호세는 지난 1708년 카르타헤나 인근에서 침몰했다. 당시 선원들은 신대륙에서 가져 온 '금은보화'를 가득 싣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런 가운데 세계 각국 금 보유량도 관심을 모은다.

영국의 금 전문 연구소 '세계 금 위원회(WGC)'가 최근 발표한 세계 공식 금 보유량에 따르면 지난달 12월 기준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4.4t으로 3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로 총 8133.5t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위 독일(3381.0t)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